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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서 기자
등록 :
2016-11-14 19:31

신동빈 롯데 회장, 14일 귀국…檢 소환 여부에 ‘촉각’

재단 출연에 대한 대가성 여부 조사받을 듯
롯데 “아직 검찰로부터 출석통보 없었다”
15일에는 롯데 오너家 공판 준비기일 열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검찰 수사와 관련한 사과와 그룹경영 쇄신안 발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약 3주간의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에 따라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을 놓고 대기업 총수를 조사하는 검찰이 신 회장을 소환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이날 오후 비행기편으로 도착한 뒤 사무실로 출근해 각종 현안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25일 그룹 쇄신안을 발표한 뒤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대표이사로 재신임을 받았다. 또한 이달 초에는 대한스키협회장 자격으로 스위스를 찾아 국제스키연맹 집행위원 회의에 참석한 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현장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주말 삼성과 LG, 현대차그룹 등 총수를 소환해 재단 출연에 대한 대가성 여부,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 내용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신 회장 역시 올해 2월말~3월초 대통령을 따로 만났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출장을 이유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롯데 측은 아직 소환통보를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이날 신 회장의 귀국과 함께 검찰이 신 회장을 부를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롯데는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관한 모금을 통해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에 각 17억원과 28억원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5월에는 K스포츠재단 ‘하남 엘리트 체육 시설 건립’ 계획에 70억원을 기부했다가 검찰 압수수색에 앞서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15일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롯데 오너가(家)와 임직원들의 공판 준비기일이 열린다. 당장 신 회장이 출석하지는 않겠지만 관련 일정이 확정되면 신 회장도 법정에 나서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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