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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근혜 대통령 ‘독대’ 7대기업 총수 7인 비공개 소환

檢, 박근혜 대통령 ‘독대’ 7대기업 총수 7인 비공개 소환

등록 2016.11.13 09:45

수정 2016.11.13 09:46

윤경현

  기자

12일 정몽구 회장 등 3명 조사나머지 총수 조사 예정대기업 총수 비공개 소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한 7대기업 총수들에 대해 비공개 소환에 착수했다.

13일 검찰 및 재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대통령과 독대한 뒤 7개 대기업 총수들에 대해 비공개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최순실씨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요구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 독대한 7대 그룹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다.

검찰은 이미 지난 12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3명을 전날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늘(13일) 나머지 인사들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기업 총수들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 정몽구 회장 등 대기업 총수는 지난해 7월 박 대통령이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불러 진행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별도로 박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하면서 출연 배경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은 박 대통령이 박순실씨와 관련된 미르 및 K스포츠재단 재단에 대한 출연금 모금과 관련성, 모금의 강제성,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날 조사를 받은 기업 총수 3명 모두가 대가성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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