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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쇼크에 놀랐지만···정부 “금융시장 빠르게 안정”

트럼프쇼크에 놀랐지만···정부 “금융시장 빠르게 안정”

등록 2016.11.11 16:02

수정 2016.11.11 16:04

현상철

  기자

트럼프 유화적 태도·경기부양 기대로 빠르게 안정美정책기조 변화에 불확실성 당분간 지속될 전망트럼프 경제공약 심층분석해 대응방안 구체화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 중앙> 사진 = 기재부 제공.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 중앙> 사진 = 기재부 제공.

‘트럼프 쇼크’에 출렁였던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정부도 안도하고 있다.

정부는 11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미국 대선 관련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겸 함동점검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는 대선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은 트럼프 당선자의 유화적 태도, 경기부양 기대 등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아시아 등 증시가 반등하는 한편, 달러화·유로화·엔화 등 주요국 통화는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국내금융시장도 주가가 반등하고 외국인 주식자금 등 외환시장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의 정책기조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와 ‘관계기관 합동점검 TF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국내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트럼프 당선자의 주요 경제공약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제 정책으로 이행 가능성 등을 점검, 시나리오별 대응방안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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