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11일 소환해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권 회장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씨의 포레카 지분 강탈 의혹과 관련해 관여 여부 등을 조사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3월 취임한 권 회장은 경영 정상화 차원에서 지분 100%를 보유한 광고계열사 포레카의 매각을 결정했다. 그해 말 중견 광고대행사 A사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차은택씨가 측근인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와 김영수 당시 포레카 대표 등을 동원해 A사 대표 한모씨에게 포레카를 인수한 뒤 지분 80%를 넘기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영수 대표는 한씨에게 포레카 지분을 넘기라고 요구하면서 권 회장의 승인을 받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포레카 매각 결정 및 이후 실무 과정에 차씨나 최순실씨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권 회장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씨의 포레카 지분 강탈 의혹과 관련해 관여 여부 등을 조사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3월 취임한 권 회장은 경영 정상화 차원에서 지분 100%를 보유한 광고계열사 포레카의 매각을 결정했다. 그해 말 중견 광고대행사 A사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차은택씨가 측근인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와 김영수 당시 포레카 대표 등을 동원해 A사 대표 한모씨에게 포레카를 인수한 뒤 지분 80%를 넘기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영수 대표는 한씨에게 포레카 지분을 넘기라고 요구하면서 권 회장의 승인을 받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포레카 매각 결정 및 이후 실무 과정에 차씨나 최순실씨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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