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별 실적 점검 후 내년도 사업전략 공유신동빈 회장은 이달 중순께 귀국할 듯
9일 롯데그룹 측은 이달말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30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장단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황각규 운영실장(사장)과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주요 계열사 CEO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계열사별 올해 실적을 점검한 뒤 내년도 사업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연말 정기인사에 대한 내용이 언급될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롯데그룹의 사장단 회의는 매년 상·하반기에 한 번씩 총 두 차례 열렸지만 올해는 지난 6월 시작된 검찰 수사와 맞물려 상반기 회의가 취소된 바 있다.
신 회장은 지난달 25일 그룹 쇄신안을 발표한 뒤 일본으로 출국했고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신임을 받았다. 아울러 해외 일정을 마친 뒤 이달 중순께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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