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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미 대선 충격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불가피···외화유동성 확보 강화”

임종룡 “미 대선 충격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불가피···외화유동성 확보 강화”

등록 2016.11.09 17:33

조계원

  기자

미 대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 충격 금융위-금감원 합동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미 대선의 영향으로)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당분간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9일 5시 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금융위-금감원 합동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금융시장이 (미 대선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미 주가지수 선물시장도 큰 폭 하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이러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유럽 은행 부실문제, 중국 금융시장 불안 등 연초부터 지속되어 온 다른 대외리스크와 결합되어 국내외 금융시장에 보다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우리 경제는 1997년 위기나, 2008년 위기와 달리 재정․외환․금융분야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양호한 대응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충분한 대응여력과 정부의 확고한 시장안정 의지를 믿고 국내, 해외 투자자들께서는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이날 “은행 외화유동성 확보 등 대외 충격에 따른 대응체계를 보다 견고히하고, 가계부채, 구조조정 등 국내 리스크 요인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대응방향을 밝혔다.

여기에 “시장혼란을 틈타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불건전 영업이나 루머 유포 등을 철저하게 단속하고, 금융시장 불안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적기에 증시안정 대책 등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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