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양국이 군사정보를 공유하고, 유사 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파견이 가능하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데요. 2012년 체결 직전, 국민들에게 현대판 을사늑약이라는 비판을 받고 무산된 바 있습니다.
그런 협의가 재추진돼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인데요. 시국이 혼란한 틈을 탄 일방적인 협정 강행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방부는 빠른 시일 내에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시국이 어수선한 시점에 이미 한 번 무산됐던 굴욕적인 협정을 과연 우리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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