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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등록 :
2016-11-15 09:39

[건설 新CEO 시대]②임병용·김재식 연임 수장들 ‘방긋’

임병용 GS건설 사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 연임을 이어가고 있는 건설사 CEO들의 공통점은 회사의 좋은 실적이다. 특히 이들의 연임은 그룹사로부터 공로을 인정받았다는 해석과 동시에 책임감과 기대감 역시 부여받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국내 주택사업과 해외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연임 CEO들이 ‘왕관의 무게’를 어떻게 극복할 지 주목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병용 GS건설 사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지난 1분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며 각각 연임에 성공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좋은 실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스스로 보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우선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재무통’의 노하우를 발휘해 실적 상승과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임 사장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원가관리에 집중한 결과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어닝쇼크 사태로 경영사정이 악화된 GS건설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은 임 사장은 이듬해 흑자전환(510억원)에 성공하면서 경영능력을 증명했다. 또 GS건설은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01억원을 기록해 2012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역시 무차입 및 실속 중심의 경영활동에 올인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의 경영지표를 개선시켰다. 현대산업개발은 3분기에만 14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누적 38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2416억원) 대비 60.9%나 오른 수치다. 매출액은 3조3530억원으로 전년(3조383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당기순이익은 2569억원으로 전년 동기(1867억원) 대비 37.6% 크게 올랐다.

업계에서는 임병용 GS건설 사장과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의 재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두 사장이 자리에 앉고 나서 실적개선과 재무재표적 안정을 찾았다는 평가가 높다. 이같은 경영능력을 회사는 물론 그룹에서도 인정 받아 연임에 성공했고, 재연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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