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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압수수색···대한승마협회 업무 자료 확보

검찰,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압수수색···대한승마협회 업무 자료 확보

등록 2016.11.08 07:44

수정 2016.11.08 08:12

안민

  기자

검찰이 삼성전자 서초 사옥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삼성 측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에게 특혜 지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8일 오전 6시 40분부터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사무실과 27층 박상진 사장실 등을 압수수색해 대한승마협회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이 최순실 씨와 그의 딸 정유라(20)씨 모녀 회사인 ‘코레스포츠’로 280만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 돈은 현지에서 승마 훈련을 지원할 컨설팅 회사에 코레스포츠와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건너갔고 정유라 씨는 이 자금으로 말 구입과 전지훈련 등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이 최순실 씨에게 대가성 성격의 자금을 건넨 게 아닌지,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 외에 또 다른 지원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5일 대한승마협회 김모 전무와 박모 전 전무를 소환해 조사했다. 김 전무는 정씨에게 특혜를 주고자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대한승마협회 중장기 로드맵'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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