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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국무총리, 굳은 표정으로 첫 출근

김병준 국무총리, 굳은 표정으로 첫 출근

등록 2016.11.03 14:19

수정 2016.11.03 14:21

주현철

  기자

굳은 얼굴로 한 시간 늦은 출근한 김 내정자오후 2시에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밝히겠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사진= 연합뉴스 제공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사진= 연합뉴스 제공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3일 오전 인준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 회의실로 첫 출근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이날 예정 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은 10시에 굳은 표정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피곤해 보이는데 고민이 많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민이 없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출근 늦은 이유가 거취때문이냐”는 질문에 “잠을 늦게 잤”고 짧게 대답 후 “야당과 통화가 있었나”,“거취의 병경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후에 예정된 기자간담회 때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를 두고 김 내정자가 지명된 후 정치권 내 반발이 거세다 보니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하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기자간담회는 이 날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주현철 JHCHUL@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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