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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법인 수장은 누구?···미래에셋대우 ‘최현만-조웅기-마득락’·KB는 ‘윤경은-전병조’

[KB·현대證 합병]통합법인 수장은 누구?···미래에셋대우 ‘최현만-조웅기-마득락’·KB는 ‘윤경은-전병조’

등록 2016.11.01 17:40

수정 2016.11.01 19:59

금아라

  기자

미래에셋대우, 최현만·조웅기·마득락KB, 윤경은·전병조 투톱체제

사진=최현만, 조웅기, 마득락사진=최현만, 조웅기, 마득락

증권가의 통합 레이스가 점차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각각 통합법인 수장을 정하며 통합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통합법인인 ‘통합 미래에셋대우’에서는 당초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전 대우증권 사장)이 수장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통합과정에서 홍 사장이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고 미래에셋대우 직원들 사이에서 신뢰 역시 좋았던 만큼 통합 이후에도 회사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 사장은 돌연 사의를 표명하며 통합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는 대로 자리를 떠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수차례 만류했음에도 홍 사장은 자신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결정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이 관리총괄, 조웅기 사장이 홀세일과 IB, 마득락 사장이 WM을 각각 경영하는 3인 각자대표이사 체계로 운용한다고 알렸다.

사진=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사진=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한편, ‘KB증권(KB투자증권+현대증권)’은 다양한 하마평 속에서 고심을 한 끝에 윤경은-전병조 공동대표 체제로 사실상 확정했다. 이사회에서 공동대표를 추천한 만큼 조만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KB증권’ 초대 수장 결정이 다소 느리게 진행됐던 이유는 신중하게 적격 인사를 뽑기 위한 움직임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두 개의 전혀 서로 다른 회사 사이에서 이뤄지는 통합인 만큼 그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임직원들의 불만 등 여러 사항들을 염두해 두고, 수장 역시 통합 후 원활한 운영능력을 보여줄 만한 인물로 물색하기 위함일 가능성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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