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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6-10-27 16:39

‘포스코 권오준의 힘’…취임 후 최대실적 달성

3분기 영업익 1조원 돌파
2012년 3분기 이후 4년만
WP·솔루션마케팅 전략 주효
내년 2월 연임 여부에 관심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선제적인 구조조정과 솔루션마케팅 등 그동안 기울여왔던 경영정상화 노력이 마침내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26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12년 3분기 이후 4년만에 연결기준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7476억원, 영업이익 1조343억원, 순이익은 4755억원이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2.4%, 115.6% 증가했다.

포스코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각각 1.6%, 19.6% 증가한 6조1065억원과 852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7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5% 상승했다.

권오준 회장으로써는 지난 2014년 3월 취임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동안 권 회장이 철강본원의 경쟁력 회복을 내걸고 포스코를 정상화를 위한 경영정상화 노력들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특히 권 회장이 집중적으로 추진했던 월드프리미엄(WP) 제품과 솔루션마케팅 판매량 확대 전략이 포스코의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주효했다.

WP는 세계에서 포스코가 단독으로 생산할 수 있는 월드퍼스트(WF), 기술력과 경제성을 갖춘 월드베스트(WB) 등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군이다.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 등 후발업체들이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포스코의 올 3분기 WP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9만9000톤이 늘어난 403만800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익성이 높은 WP 제품 판매 비중은 48.1%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영업이익률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1%p 상승한 14.0%에 달했다. 2011년 3분기 이래 20분기만에 최고 수준이다.

권 회장이 선제적으로 추진한 구조조정 노력 덕분에 재무건전성도 더욱 튼튼해졌다. 포스코의 연결 부채비율은 70.4%로 연결 회계 기준을 도입한 이래 최저 수준이다. 별도 부채비율은 16.9%로 창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권 회장은 취임 이후 54개 계열사와 44건의 자산을 정리 또는 매각해 총 98건의 구조조정을 완료하며 재무건전성 회복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 4분기에 24건, 내년 27건의 계열사 및 자산 구조조정도 계속 추진한다.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각을 추진할 경우 재무건정성은 더욱 개선될 수 있다. 포스코는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전략적 협력관계에 따라 상호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이 이미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 주식을 매각하면서 전략적인 관계가 해소됐다. 또 신일철주금과는 일부 지분을 매각하기로 합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 주식을 언제든지 매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보유 중인 금융주도 조건만 맞으면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포스코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매각을 서두를 이유는 없어 보인다.

그동안 적자가 지속됐던 해외 법인들도 늪에서 벗어났다. 3분기 해외 철강법인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48% 증가한 1323억원을 기록해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포스코의 경영정상화에 따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권 회장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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