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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한·일롯데 ‘원리더’ 유지···日홀딩스 이사회 결정

신동빈, 한·일롯데 ‘원리더’ 유지···日홀딩스 이사회 결정

등록 2016.10.26 15:45

이지영

  기자

이사회, 신 회장 대표 직무수행 문제 없다고 결론이사회내 준법위원회 설치 안건도 통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검찰 수사와 관련한 사과와 그룹경영 쇄신안 발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찰 수사 결과와 관련된 대국민 사과문과 그룹 쇄신안 발표를 하고있다. 23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함께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 회장은 롯데 그룹에 ‘준법경영위원회’를 설치, 비리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2017년 이후 5년 동안 40조 원의 투자와 7만 명 고용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검찰 수사와 관련한 사과와 그룹경영 쇄신안 발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검찰 수사 결과와 관련된 대국민 사과문과 그룹 쇄신안 발표를 하고있다. 23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함께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 회장은 롯데 그룹에 ‘준법경영위원회’를 설치, 비리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2017년 이후 5년 동안 40조 원의 투자와 7만 명 고용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단 한·일 롯데 원 톱 자리를 지켰다. 신 회장은 횡령 배임혐의에 대한 검찰수사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끝낸 직후 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에 참석했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2일본 도쿄 신주쿠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그간 검찰수사 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사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10분여까지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는 신 회장이 최근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대표직 수행에 문제가 없는지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이사회는 대표이사직 직무를 계속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신 회장은 한일 롯데 원톱 지지를 재확인했다. 앞으로 일본계 주주 지분이 99%에 이르는 호텔롯데의 상장을 포함해 그룹 개혁 작업을 추진하는데도 큰 힘을 얻게 됐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롯데 일본 계열사의 지주회사일 뿐 아니라, 한국 롯데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한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따라서 롯데홀딩스 대표직에 올라야 비로소 한·일 롯데 그룹을 모두 장악한 진정한 ‘원 리더’로 인정받는 것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컴플라이언스(준법)위원회 설치' 안건도 통과됐다. ‘코퍼레이트 거버넌스(기업소유와 경영 분리에 따른 지배체제)’와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를 한층 강화하로 한 것이다. 이는 신 회장이 25일 그룹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한국 롯데에 회장 직속 ‘준법경영위원회’를 두겠다고 약속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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