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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IPO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

두산밥캣 “IPO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

등록 2016.10.06 15:52

강길홍

  기자

상장 앞두고 언론 설명회사업현황·성장전략 소개“주력 3개 제품 북미 1위”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두산밥캣 기업설명회에서 김종선 전무가 회사의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두산밥캣 기업설명회에서 김종선 전무가 회사의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밥캣이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성장 전략 로드맵을 공개했다.

1960년 세계 최초로 스키드 스티어 로더 제품을 출시한 두산밥캣은 이후 50년 넘게 글로벌 1위 지위를 지켜왔다.

한국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전세계 20개 국가, 3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두산밥캣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소형건설기계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두산밥캣의 주력제품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 컴팩트 트랙 로더, 미니 굴삭기는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각각 41%, 31%, 24%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소형 로더 100만대를 생산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타사의 소형 로더 판매량 전체를 합한 것보다 많은 것이다.

2011년부터 최근 5년간 두산밥캣의 영업이익은 연평균 24.7%로 가파른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856억원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이후 사상최대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348억원으로 지난해 실적의 절반을 크게 넘어섰다.

두산밥캣의 성장은 미국 주택 시장의 성장세가 주된 배경이다. 미국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2009년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컴팩트 트랙 로더와 미니 굴삭기의 판매 확대 전략도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도 시장 맞춤형 제품의 현지 생산을 통해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선 두산밥캣 전무는 “기업 공개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소형건설기계 글로벌 넘버원 기업인 두산밥캣에 대한 투자기회가 열리게 됐다”며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기반으로 신흥시장의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4898만1125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가는 4만1000원에서 5만원 사이다.

6일과 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일과 13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해 21일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건 2개사며 공동 주관사로 신영증권과 한화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홍콩상하이증권 등 총 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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