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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도 을지연습 평가 ‘우수기관’ 선정

고흥군, 전남도 을지연습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록 2016.10.05 18:24

오영주

  기자

24종 87점의 대규모 장비 동원해 실전 방불케 하는 훈련 연출

고흥군이 4일 2016을지연습 강평보고회를 하고 있다.고흥군이 4일 2016을지연습 강평보고회를 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2016년 을지연습 전남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제31보병사단 등 군 관계자와 각급기관단체 임직원, 전남 22개 시 군 공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주관으로 2016년 을지연습 강평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고흥군은 ‘고흥군청 테러 및 화재를 가정한 대비 재난대응훈련’이 전남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영광군, 목포시, 담양군 등 3개 시군과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흥군은 이번 을지연습에서 군민참여 유도를 위한 다양한 홍보와 연습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특히, 고흥군은 8월 24일 군청 앞 광장에서 고흥대대, 경찰서, 119안전센터, 한전, KT 등 7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및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4종 87점의 대규모 장비를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테러 및 화재 실제훈련을 연출해 을지연습의 현장감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순선 고흥 부군수는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주도하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등 안전한 고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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