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 서울 18℃

  • 인천 16℃

  • 백령 15℃

  • 춘천 23℃

  • 강릉 17℃

  • 청주 21℃

  • 수원 17℃

  • 안동 22℃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2℃

  • 전주 18℃

  • 광주 20℃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23℃

  • 울산 15℃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7℃

천고마비에 말 대신 살찌는 나 ‘과학적 근거 있다’

[카드뉴스] 천고마비에 말 대신 살찌는 나 ‘과학적 근거 있다’

등록 2016.09.19 08:16

수정 2016.09.19 08:23

박정아

  기자

편집자주
가을에는 유독 식욕이 왕성해져 체중 조절이 어려운데요. 폭발하는 식욕으로 쉽게 살이 찌는 것에는 이유가 있으니 지나친 다이어트로 건강해치지 않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천고마비에 말 대신 살찌는 나 ‘과학적 근거 있다’ 기사의 사진

 천고마비에 말 대신 살찌는 나 ‘과학적 근거 있다’ 기사의 사진

 천고마비에 말 대신 살찌는 나 ‘과학적 근거 있다’ 기사의 사진

 천고마비에 말 대신 살찌는 나 ‘과학적 근거 있다’ 기사의 사진

 천고마비에 말 대신 살찌는 나 ‘과학적 근거 있다’ 기사의 사진

 천고마비에 말 대신 살찌는 나 ‘과학적 근거 있다’ 기사의 사진

 천고마비에 말 대신 살찌는 나 ‘과학적 근거 있다’ 기사의 사진

 천고마비에 말 대신 살찌는 나 ‘과학적 근거 있다’ 기사의 사진

 천고마비에 말 대신 살찌는 나 ‘과학적 근거 있다’ 기사의 사진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혹시 ‘말 대신 왜 내가 살이 찌고 있는지···’라며 자괴감에 빠지신 적이 있으신가요? 왜 가을만 되면 어김없이 몸이 불어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을에는 유난히 식욕이 왕성해져 체중 조절에 실패하기 십상인데요. 그저 배가 고파서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식욕이 증가하는 것에도 몇 가지 과학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적어져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는데요. 기분 조절, 식욕, 수면 기능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식욕은 오히려 증가합니다. 여름보다 가을에 자주 기분이 울적해지는 것도 이 때문.

기온의 변화도 식욕에 영향을 줍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리 피부의 혈관이 수축, 혈액순환도 원활해지는데요. 위장운동 역시 빨라져 평소보다 빨리 허기를 느끼게 됩니다.

나아가 우리 몸은 날로 추워지는 외부 온도에 반응, 더욱 추워질 겨울을 대비해 체지방을 축적하고자 하는데요. 이에 본능적으로 더욱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고 살이 찌게 되는 것이지요.

더불어 비과학적이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만한 원인도 있습니다. 여름철 폭염에 지쳐 떨어졌던(또는 노출을 위해 자제했던) 입맛이 선선한 가을과 함께 되살아나 식욕을 부추긴다는 것!

이에 가을철 다이어트는 활동량을 늘리고, 식욕 조절을 하는 일반적인 방법에 30분 이상 햇볕 쬐기를 더해주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낮 시간 동안 야외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등 바깥 활동을 자주 하면 좋겠지요?

적당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도 하지요. 백미,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보다 통곡물, 과일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는 맛있는 음식이 여기저기에 풍성하기 마련인데요. 천고마비의 계절에 말도 아닌 내가 살찌는 것은 곤란! 음식을 즐기되 과식은 금물입니다.

박정아 기자 pja@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