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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38만7000명···올 들어 최고치

8월 취업자 38만7000명···올 들어 최고치

등록 2016.09.13 08:40

수정 2016.09.13 08:46

현상철

  기자

청년실업률 8월 기준 17년 만에 최고구조조정 여파에 울산·경남 실업률도 급등

2016년 8월 고용동향(그래프 = 통계청 제공)2016년 8월 고용동향(그래프 = 통계청 제공)

8월 취업자 증가폭이 한 달 만에 30만명대로 회복,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2%포인트 증가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해보다 1.3%포인트나 급등해 8월 기준으로는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8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6월 35만4000명에서 7월 29만8000명으로 줄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하게 됐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들어 최고치다. 지난해 12월(49만5000명)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제조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감소세가 확대됐지만, 농림어업 감소폭이 완화되고, 건설업 증가폭의 확대, 도매 및 소매업의 증가전환 등의 영향을 받았다.

고용률은 61%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3%포인트 증가했지만, 전달보다는 0.2%포인트 낮아졌다.

청년층 고용율은 42.9%로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증가했지만, 전달보다는 0.7%포인트 감소했다.

실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7만3000명이 늘어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증가한 3.6%를 기록했다. 20대와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청년실업률은 9.3%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포인트 증가했다. 8월 기준으로 보면 1999년 8월(10.7%) 이후 최고치다.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0.2%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4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만7000명 감소했다.

한편, 지역별 실업률을 보면, 경남과 울산이 각각 3.7%, 4%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포인트, 1.2%포인트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선·해운 부문의 구조조정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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