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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병역면제 비율, 일반인의 33배?

[이슈 콕콕]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비율, 일반인의 33배?

등록 2016.09.12 14:27

수정 2016.09.12 16:06

이석희

  기자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비율, 일반인의 33배? 기사의 사진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비율, 일반인의 33배? 기사의 사진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비율, 일반인의 33배? 기사의 사진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비율, 일반인의 33배? 기사의 사진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비율, 일반인의 33배? 기사의 사진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비율, 일반인의 33배? 기사의 사진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급 이상 고위공직자 2만5388명 중 9.9%에 달하는 2520명이 병역면제라고 합니다.

조사 대상 고위공직자 중 징병검사과정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체의 22.5%인 5722명입니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고위공직자는 1만7146명으로 67.5%에 불과한 것이지요.

올해 상반기 징병검사 결과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일반인이 전체의 0.3%인 것과 비교하면 33배나 되는데요. 게다가 병역의무가 있는 고위공직자의 직계비속 또한 1만7689명 중 785명이 병역면제를 받아 면제율이 4.4%에 달했습니다.

고위공직자들의 병역면제 사유는 질병이 1884명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세부 병명은 고도근시(420명), 신장·체중 미달 및 초과(123명), 수핵탈출증(88명), 폐결핵(47명) 등이었습니다.

이에 병무청은 “산출 방법에 차이가 있으며 비교 대상이 다르다”며 “실제 수치는 고위공직자의 병역면제율이 일반인보다 16.2%p, 직계비속은 6.1%p 낮은 수준”이라고 해명을 내놓았는데요.

이번에도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 될 것 같습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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