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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7년 만에 최고치···적자회사는 ‘증가’

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7년 만에 최고치···적자회사는 ‘증가’

등록 2016.09.08 06:00

이승재

  기자

2Q 순이익 1607억 전분기比 19%↑수수료수익, 273억원 증가138개사 中 적자회사 56곳

자산운용회사들의 올 2분기 순이익이 2009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수료 수익 증가와 투자목적 부동산 처분 등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160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54억원(18.8%) 증가했다. 운용자산규모 증가에 따라 수수료수익이 273억원 늘었다는 분석이다. 또 지분법이익 증가와 투자목적 부동산 처분 등으로 영업외수익이 151억원 올랐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같은 기간 판매비와 관리비는 2853억원으로 운용사 신설과 인원 증가 등으로 127억원(4.7%) 늘었다. 증권투자이익의 경우 28억원(32.0%) 늘어난 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투자수익이 139억원 증가한 반면 증권투자손실도 111억원 늘었다.

회사별로는 138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82개사는 흑자, 나머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의 비중은 40.6%로 전분기와 비교해 13개사 늘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총 64개사 가운데 36개사가 적자를 기록했고 순이익 상위 20개사 가운데 국내사는 17곳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올 2분기 자산운용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6%로 전분기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전문사모운용사의 시장진입 증가 등에 따른 경쟁심화로 신설회사를 중심으로 적자회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익기반이 취약한 신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손익변동추이, 특정펀드로의 자금쏠림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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