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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기자
등록 :
2016-08-17 09:38

[리우 올림픽]태권전사 금빛 발차기 시동…김소희·김태훈 출격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이 올림픽 종합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가운데 한국 태권도 선수들이 종주국으로서의 명예회복에 나선다.

한국은 리우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역대 최다인 5명이 출전한다. 경기에는 58㎏급 김태훈, 68㎏급 이대훈, 80㎏초과급 차동민 등 남자부 3명과 49㎏급 김소희와 67㎏급 오혜리 등 여자선수 2명이 무대에 오른다.

우선 김태훈이 17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태국 타윈 한프랍과 남자 58㎏급 16강에 도전한다.

이어 김소희는 오후 11시 30분 페루의 훌리사 디에스 칸세코와 여자 49㎏급 첫 경기를 치른다. 김소희가 승리하면 다음날인 18일 오전 10시부터 이번 대회 태권도 종목 첫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이어 남자 58㎏급 결승전이 열린다.

김소희와 김태훈은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지만 이미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월드챔피언의 모습을 보인 만큼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김소희는 지난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같은 체급 2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46㎏급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의 우징위와 경합을 벌인다. 세계랭킹 1위 우징위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 49㎏급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력이 있다.

대표팀 막내 김태훈 역시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5년 카잔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른 실력자다. 그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태권도 4대 메이저 대회를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세계랭킹 2위 김태훈의 경쟁상대로는 같은 체급 세계랭킹 1위 이란의 파르잔 아슈르자데 팔라 선수가 꼽히고 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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