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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집값 높이는 한강 조망권 ‘억 소리 나네’

편집자주
부동산시장에서 자연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가 강세입니다. 입지, 가격,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조건 중 여러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거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입지, 가격, 발전 가능성 등 집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조건들 중에서도 학군과 역세권은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기준으로 꼽히는데요. 최근에는 조망권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강이나 바다, 산, 공원이 근처에 있어 우수한 자연 조망권을 가진 아파트가 인기인데요. 서울은 한강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 값이 무려 1억 원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7월 분양된 서울 한 아파트의 경우 한강이 보이는 고층 시세는 9억 원 이상인 반면, 한강을 볼 수 없는 저층은 7억9000만 원입니다. 이는 입주를 앞둔 아파트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한강이 보이는 곳은 청약 경쟁도 치열하고 1억 원 이상 프리미엄까지 붙지요.

오피스텔도 조망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한강대로에 위치한 어느 오피스텔은 한강이 보이는지에 따라 매매가에서 4천만 원 이상, 전세에서도 이천만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자연 조망권을 갖춘 곳은 입지가 제한돼 매물이 한정적인데 비해 수요는 꾸준히 늘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부작용도 적지 않은데요. 우수한 조망권을 위해 건물이 높아질수록 주민들 간의 일조권 및 조망권 침해 갈등도 많아지고 있지요. 이런 갈등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한강변 아파트 높이를 최고 35층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조망권이 중요해짐에 따라 부산 해운대에는 3면을 개방해 조망권을 극대화한 고층건물도 등장했지요. 또한 산이나 공원 근처를 선호하는 이들도 많아 ‘숲세권’이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학군, 역세권을 넘어 주변 환경이 얼마나 쾌적한지에 따라 집값이 달라지는 시대. 웃돈을 주고서라도 더 좋은 조망권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에게 중요한 주거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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