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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SA 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 수익률 2.05%→0.84%로 정정

기업은행, ISA 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 수익률 2.05%→0.84%로 정정

등록 2016.07.30 16:33

수정 2016.07.30 16:40

김아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수익률을 부풀려 공시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일임형 모델 포트폴리오(MP) 수익률을 정정키로 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8월1일 일임형 ISA인 ‘스마트 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MP)’의 실제 수익률을 기존 2.05%에서 0.84%로 수정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해당 상품의 수익률을 은행권 일임형 MP 중 최고 성적인 2.05%로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해당 상품의 수익률이 지나치게 높게 공시된 것 같다며 가입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중도 가입자들의 수익률까지 반영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입한 지 석 달이 되지 않은 중도 가입자의 MP 수익률도 함께 반영하다 보니 수수료 등이 포함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기업은행이 각기 다른 포트폴리오를 재조정(리밸런싱)한 MP를 하나의 MP로 처리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보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협회는 기업은행이 ISA 공시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금융감독원에 이를 보고했다.

기업은행은 “최초 가입자(4월 11일)를 기준으로 3개월간의 수익률을 산출해야 하나 금투협에서 최종 제시한 MP수익률 공시 기준을 잘못 해석, 중도 가입자들의 수익률도 반영해 오류가 발생했다”며 “금투협의 최종 기준에 맞춰 MP의 실제 수익률을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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