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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콜록콜록’ 감기인 줄 알았는데…‘레지오넬라증’이라니?

편집자주
최근 레지오넬라증의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연중 상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냉방기 사용이 잦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2015년 여름, 미국 뉴욕에서는 한 가지 질환으로 113명의 환자가 발생, 그 중 12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구별하기 어려운 ‘레지오넬라증’ 때문인데요. 최근 국내에서도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질환의 원인은 대형건물의 냉방기 냉각수나 샤워기, 수도꼭지 등 오염된 물을 통해 흡입되는 레지오넬라균. 이에 냉방기 사용이 잦은 여름철 발생이 증가하는데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보통 발열, 두통, 마른기침 등 가벼운 감기와 같은 독감형 증상은 별다른 치료 없이 1주일 내에 회복됩니다. 하지만 고열, 호흡곤란, 의식장애 같은 폐렴형으로 나타날 경우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만만치 않은 질환이지요.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흡연자, 고혈압환자,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환자 및 60세 이상의 노령인구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물론 젊고 건강한 사람도 예외는 아니라는 점!

‘레지오넬라증 ’ 예방을 위해서는 대형건물이나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는 물론 집안의 샤워기, 수도꼭지, 장식 분수 등도 주기적으로 청소, 소독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냉각수가 필요한 냉방기의 경우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고 선풍기 등 다른 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요?

만약 냉방기 사용이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에 무기력, 두통, 근육통, 고열, 오한,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의 감기 증상이 발생한다면 약으로 끝내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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