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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등록 :
2016-07-29 07:38

ISA 3개월 수익률 공개…증권사가 은행 2.5배

28일 ‘ISA 다모아’를 통해 통합 비교공시
수익률 2% 이상, 증권사 13개·은행 1개
증권사 MP 최고 누적수익률 5.11%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익률이 은행보다 증권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ISA 다모아’를 통해 증권·은행의 각 금융회사별 일임형ISA 수수료·수익률 정보를 통합 비교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를 통해 투자자는 증권사(16개사, 128개), 은행(9개사, 65개)에서 판매하는 총 193개의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수수료와 자산별 투자비중 핵심전략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총 150개 MP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최고 3.58%에서 최저 -1.49% 수준의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브렉시트 충격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 정황도 드러났다. 지난 11일 기준 수익률 집계 결과 일부 MP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증권사의 일임형 ISA 평균 수익률은 0.91%로 은행의 0.37%보다 약 2.5배 높았다.

증권사 MP 130개 가운데 총 103개 MP(88.8%)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고, 13개(11.2%)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의 경우 34개 MP에서 25개(73.4%)가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고, 9개(26.5%)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3개월 수익률 구간별 증권/은행 MP 분포 현황.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

MP 수익률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3~4% 수익률 구간에서 증권사 3개, 은행은 한개도 없었다. 2~3% 구간에서는 증권사 10개, 은행은 1개에 그쳤다. 상품의 절반 정도는 0~1% 수익률 구간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3월 14일 출시된 증권사 MP의 약 4개월간 누적수익률은 최고 5.11%에서 최저 -1.49% 수준의 분포를 보였다.

성인모 금투협 WM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업권 통합 공시가 최근 시행된 계좌이전제도를 통한 업권·회사간, 상품유형간 머니무브를 촉발시킬 수 있다”며 “금융회사도 신규 가입뿐 아니라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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