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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 전망]국내외 이벤트 산적…하반기 이슈는?

브렉시트 등으로 변수 많았던 상반기
하반기에도 국내외 이슈들 산적

다사다난한 상반기가 지나갔다. 지난 6월 23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후, 세계 증시는 급락했고 글로벌 경제가 휘청거렸다. 더불어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이 이슈로 작용해 관련 주가들이 상승, 하락을 경험했으며 니스 테러, 포켓몬 고 출시 등으로 인해 증권가는 요동을 쳤다.

상반기 못지않게 하반기 증권 시장에는 국내외 여러 이벤트가 산적해 있다.

먼저 국내에서는 증권사 통합 법인이 큰 이슈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과 KB금융그룹이 각각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통합은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1위였던 NH 투자증권을 제치고 최대 증권사로 발돋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B금융그룹도 현대증권 인수를 통해 상위권 증권사로 설 초석을 만들게 됐다.

8월1일부터는 국내 증권·파생·금 시장의 거래 시간이 기존 3시에서 30분 연장된 오후 3시 30분에 마감된다. 거래 시간이 바뀌는 것은 지난 2000년 점심시간 휴장을 폐지한 이후 16년 만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주요 증시와의 정규시간 격차도 줄어들게 돼 타 아시아 시장들과 밀접한 관련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수익 증가를 예상하지만 일각에서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국외에서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큰 변수로 작용해 국내를 비롯한 세계 증시를 흔들 전망이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이 되면서 방산 주가가 상승하고 헬스케어 주가는 하락하는 추세다. 트럼프는 미국 안보에 더 많은 힘을 쏟을 것이라는 공약을 내놓고 더불어 건강보험개혁법을 폐지하겠다고 선언, 벌써 관련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힐러리 클린턴까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돼 증시에 어떤 흐름을 가져올지 관심을 모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도 큰 이슈다. 27일 (현지시간)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기준 금리를 0.25~0.50%로 동결했다. 브렉시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나 9월과 11월, 12월 등 모두 3차례 연준 회의가 남아있는 만큼 연내에 다시 금리를 조정, 인상할 가능성을 보여 주목된다.

유럽 연합의 재결합 여부 역시 짚어봐야 할 이벤트다. 영국의 EU 탈퇴가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만큼 추가 탈퇴가 발생할 것인지, 아니면 유럽 연합이 다시 단단히 묶여 글로벌 증시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시선이 쏠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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