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0억 투입해 하늘다리 등 이색 탐방로 조성
고흥군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생태탐방로(고흥미르마루길)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실시설계 용역 보고에 이어, 사업계획 전반에 관한 의견 제시와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고흥 미르마루길은 영남면 남열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용바위까지 총연장 4.0km 구간에 국비 10억 원을 포함, 총 20억 원을 투입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탐방로뿐만 아니라 용(龍-미르)과 하늘(天-마루)을 테마로 하늘다리, 미르낙조대, 용 조형물, 전망쉼터 등 스토리텔링이 있는 이색 시설물도 조성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9월께 착공해 2017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미르마루길이 조성되면 우주발사전망대와 더불어 고흥이 남해안의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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