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읍면 순회현장서 밝혀
박 군수는 8일 현재 7개 읍면 사무소를 돌며 기업유치, 문화관광, 우주항공 등 고흥발전을 견인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 그 간의 경과과정 및 앞으로의 계획을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전남도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한 ‘팔영대교’ 명칭을 국가지명위원회에서 부결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부터 조목조목 설명했다.
특히, 박 군수는 “지난 4월 29일 ‘전남도 지명위원회’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로 고흥~여수 간 교량명칭을 ‘팔영대교’로 심의결정 했으나 6월 22일 ‘국가지명위원회’에서는 양 지자체간 분쟁이 있어 협의 후 재심의 하라는 사유로 부결 처리하면서 지역갈등이 심화되고 장기화 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군수는 “여수시가 11개의 교량에 대해 9개 섬의 명칭과 1개 지명을 포함해 10개를 사용하고도 나머지 1개 마저 여수의 지명을 사용하고자 하는 배경을 납득할 수 없다”며, “더군다나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정치적 외압에 의해 합리적 결정을 보류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고흥군민들과 출향향우들이 팔영대교 지지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실제, 고흥군새마을회에서는 지난 4일부터 고흥 전통시장 등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서울‧광주‧여수‧순천 등 각 지역 향우회에서도 조직적인 실력행사에 나서거나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국가 지명위의 팔영대교 명칭 부결은 여수시에서 고흥~여수간 해상교량 연결 본연의 취지를 저버리고 11개 다리 모두를 여수시 지명으로 사용하려는 과도한 욕심과 지자체간 화합을 저해하려는 의도에서 발생된 결과”라며, “앞으로 고흥 영남~여수 적금간 교량명칭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협의도 받아들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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