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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도시민 귀농 1번지’로 부상

고흥군, ‘도시민 귀농 1번지’로 부상

등록 2016.07.04 15:14

오영주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도 도시민 귀농 유치 ‘한몫’

고흥군이 귀농인을 대상으로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흥군이 귀농인을 대상으로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흥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앞세운 귀농 정책으로 ‘도시민 귀농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4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흥으로 귀농한 도시민은 2010년 이후 892가구 1688명이다. 이 중 40~50대가 62%로 귀농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또한 귀농 전 거주 지역으로는 서울․경인지역 46%, 부산․경남지역 13%로 대도시 귀농 인구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귀농 후에는 주로 유자․매실․석류 등 난지과수와 양파․마늘․고추 등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귀농 인구 증가의 원인은 고흥군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귀농프로그램과 더불어 고흥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조건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고흥군은 도시민 고흥유치를 위해 농촌문화체험 팸투어, 귀농․귀촌박람회 참가 홍보활동, 청년 창업농 육성 지원, 영농창업 및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맞춤형 현장실습교육 등 체계적인 귀농정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팸투어와 각종 박람회 등을 통해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왔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도시민은 “퇴직 후 귀농을 결심한 후 여러 곳을 후보지로 두고 고민 중이었는데, 고흥에 와서 보니 그 어느 곳보다 뛰어난 자연경관이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알찬 귀농프로그램과 더불어 뛰어난 자연경관이 고흥을 귀농지로 선택하도록 하는데 큰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맞춤형 영농정착 교육, 지역민과의 갈등해소를 위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선도 귀농인 멘토링제 운영, 일자리 연계 등으로 귀농인도 군민의 일원으로써 지역사회에 융․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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