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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영자 ‘수십억 횡령’ 추가 적발···주초 영장

[위기의 롯데]검찰, 신영자 ‘수십억 횡령’ 추가 적발···주초 영장

등록 2016.07.03 17:32

이승재

  기자

지난 1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출두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지난 1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출두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검찰이 이르면 내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 이외에 최근 조사를 통해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도 포착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지난 1일 신 이사장은 16시간 넘게 조사하면서 횡령혐의를 함께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면세점 로비 의혹에 횡령혐의도 추가된 셈이다.

신 이사장은 정운호(51.구속기소)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 등으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과 관련해 30억원대의 거액의 금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또 최근 조사에서 신 이사장은 아들 장모씨가 소유한 명품 수입·유통업체 B사의 돈 수십억원을 가족 앞으로 빼돌린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B사의 임원으로 등재된 세 딸이 특별한 근무실적이 없음에도 급여를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르면 4일 늦어도 이번 주 초에 신 이사장의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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