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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16-06-30 08:25

롯데면세점, ‘영업종료’ 월드타워점 고용 안정 대책 발표

직원 순환휴업휴직, 타점배치 등 완료
기존 매장은 고객 편의시설로 활용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지난 26일 영업을 종료한 월드타워점의 직원들에 대한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롯데면세점은 타점배치·순환휴업휴직 등을 통해 월드타워점 직원들을 재배치 운영하고, 기존 매장은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월드타워점에 종사하는 직원은 총 1300여명이다. 롯데면세점 소속 직영사원 150여명 가운데 30여명은 본부와 타 영업점으로 이동시키고, 나머지 120여명은 휴업수당을 지급하면서 절반씩 순환 휴업휴직 하기로 했다. 고용유지는 물론 하반기 신규 특허 재획득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1000여명에 이르는 판촉사원 중 90%는 롯데면세점 타 영업점 혹은 타 면세점으로의 재배치가 확정됐다. 월드타워점 단독 브랜드 중 13개 브랜드는 소공동 본점과 삼성동 코엑스점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150여명의 용역직원은 희망하는 인원에 한해 타 영업점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일부 인력은 월드타워점에 남아 하반기 재개장을 위한 시설유지 등의 직무에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점 공간을 다음달 7일부터 고객 편의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월드타워점 7층 중앙 보이드 주변공간에는 인터넷면세점을 연동한 터치패드 방식의 키오스크 10대를 설치한다. 또 고객 휴식공간도 마련한다. 또 쇼케이스를 제작해 인터넷면세점 인기상품, 중소·중견 브랜드 MD 추천상품 등을 키오스크 옆에 전시할 계획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갈 곳이 없어진 월드타워점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 전사적 차원의 인력운용 계획을 세웠으며, 이들 모두 재개장한 월드타워점에서 다시 함께 일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특히 월드타워점 매장 공간을 고객 편의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것은 하반기 신규 특허를 재취득하겠다는 의지 표명의 뜻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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