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9℃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1℃

  • 강릉 14℃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9℃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8℃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2℃

‘안전 원전’, 한수원이 이끈다

‘안전 원전’, 한수원이 이끈다

등록 2016.06.28 10:50

현상철

  기자

안정적 원전 운영으로 산업경쟁력 향상 뒷받침‘안전’에 ‘기술’ 더해 세계적 원전강국으로 도약‘제대로 된 동반성장’ 위한 사회공헌 지속 추진

신고리 원전 3·4호기 전경(사진 = 한수원 제공)신고리 원전 3·4호기 전경(사진 = 한수원 제공)

최근 신고리 5·6호기의 건설허가가 떨어지면서 우리나라는 30기의 원전을 운영하는 명실상부 세계적인 원전강국이 됐다. 원전은 1978년 고리1호기 가동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이룩하는 데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 그 중심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있다.

◇ 한국경제 버팀목 원전···안전과 기술을 더하다
지난해 국내 원전에서 생산된 누적 발전량은 3조kWh를 넘어섰다. 서울시 전체가 6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현재 원전은 국내 전력생산량의 30%를 전담하는 주력 발전원이다. 1982년 소비자물가가 271% 상승하는 동안 전력요금은 49% 오르는 데 그치는 등 낮은 요금과 안정적인 공급으로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국내에서도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우리나라 원전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안전한 원전으로 꼽힌다. 조석 한수원 사장이 취임한 이후 ‘안전’과 ‘기술’ 면에서 더욱 공고한 우위를 다지고 있다.

2012년 23기 중 9건이었던 고장정지 건수는 조석 사장이 취임한 2013년 6건, 2014년 5건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24기 중 3건으로 급락했다. 호기당 0.22건에 불과한 셈이다. 원전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0.81건), 프랑스(2.64건), 러시아(0.97건) 등보다 상당히 높다.

특히 최근 건설허가를 받은 신고리 5·6호기는 지진해일, 전력·화재 등 33건의 개선사항을 추가한 고품격 원전이다. 규모 6.9의 강진이나 물에 잠겨도 이상이 없는 기술력이 총동원됐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일본 원전사고 직후 정부와 한수원은 원전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전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수원, ‘제대로 된 동반성장’ 이뤘다

조석 한수원 사장(사진 = 한수원 제공)조석 한수원 사장(사진 = 한수원 제공)

한수원은 안전에 기술을 더한 원전 뿐 아니라 ‘제대로 된 동반성장’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대로 된 동반성장’은 조석 한수원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것이다.

한수원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협력중소기업과의 관계를 한 단계 진화시키면서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을 갖춘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가치창출, 품질보증, 적기조달을 3대 목표로 한 한수원만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은 기업의 자생력·경쟁력을 동시에 키워주고 있다. 여기에 2017년까지 2·3차 협력중소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총 30억원을 투입하고, 다양한 교육을 병행해 경영역량 면에서도 명품기업으로 육성시키고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도 보여주고 있다. 한수원의 원전 지원사업으로 주민복지, 교육환경 개선 등의 혜택만 3000억원에 달한다. 영어연수, 공학교실, 장학금 등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등의 문화복지 수준도 끌어올리고 있다.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이후 지역 출신 직원 선발에도 앞장서 지역인재 채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한수원의 이미지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내부적으로는 안전을 더욱 다지고 대외적으로는 국민안전을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