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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면세점 경쟁, 벌써 불 붙는다

서울 시내 면세점 경쟁, 벌써 불 붙는다

등록 2016.06.21 18:06

황재용

  기자

호텔롯데·현대百 등 도전장신세계그룹도 큰 관심 보여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다수의 기업이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에 도전하겠다고 뜻을 밝힌 가운데 신세계그룹도 관심을 보이며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올해 말 서울 시내 면세점을 추가 설치키로 하고 10월 4일까지 특허 신청을 받는다. 총 4곳의 면세점이 추가되는데 그중 3곳은 대기업의 참여가 가능한 일반 경쟁이다.

이달 초 관세청이 선정 공고를 한 후지난해 특허 연장에 실패한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가 가장 먼저 도던장을 던졌다.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는 이번 심사를 통해 월드타워점과 워커힐점의 부활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면세점 대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현대백화점그룹도 경쟁에 합류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신규 면세점 특허 신청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입지 후보지로 무역센터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면세점을 오픈한 신세계그룹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관심이 많다는 뜻을 보였다.

정 부회장은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 다만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재 내부에서 신규 면세점 선정에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보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유력하다.

이 외에도 지난해 새롭게 특허를 획득한 두산, 호텔신라, 한화갤러리아 등도 신청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랜드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중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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