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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와 다른 중고차 성능점검 피해 증가세

실제와 다른 중고차 성능점검 피해 증가세

등록 2016.06.16 21:43

김선민

  기자

인천지역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 가운데 중고차 성능 점검내용이 실제와 달라 발생한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접수된 인천지역 중고차 피해 가운데 중고차 성능 점검내용이 실제와 다른 경우가 전체의 67.8%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인천지역 매매상사에서 구입한 중고차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피해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 접수된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총 2천228건이다.

그 중 인천이 450건으로 20.2%를 차지했다. 인천은 경기도 881건에 이어 2위로 많은 피해 발생 지역으로, 2011년 67건, 2012년 104건, 2013년 93건, 2014년 98건, 2015년 88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피해 대부분은 성능·상태 점검내용이 실제와 다른 경우가 305건(67.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성능불량’이 14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중 ‘오일누유’의 점검오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인천지역 매매사업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소비자 권익증진 및 소비자피해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중고차매매사업조합과 인천엠파크매매사업조합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중고차 시장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소비자원은 중고차 매매계약시 직접 시운전을 통해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를 통해 사고나 침수이력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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