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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멜로킹 수식어 거머쥘까··· ‘여자의 비밀’ 첫방 기대up

오민석, 멜로킹 수식어 거머쥘까··· ‘여자의 비밀’ 첫방 기대up

등록 2016.06.15 10:09

홍미경

  기자

KBS2 '여자의 비밀' 오민석/ 사진= KBSKBS2 '여자의 비밀' 오민석/ 사진= KBS

일일극 '여자의 비밀'로 돌아오는 오민석의 멜로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연출 이강현,극본송정림)에서 오민석은 사막처럼 황폐해진 내면을 지닌 차가운 남자로 완벽 변신한다.

최근 '여자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롤 촬영현장에서 오민석은 자로 잰 듯 말끔한 수트 핏을 자랑하며 특유의 댄디한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훈내 가득한 외모와 달리, 사진 속 오민석의 모습에는 왠지 모를 차갑고 냉랭한 기류가 감지된다. 이어 무채색 표정으로 손에 든 사진을 응시하고 있는 장면은 극중 유강우(오민석 분)가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심경과 내면의 갈등이 고스란히 읽혀지며 본편 스토리를 향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유강우는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 모성그룹의 후계자로 오롯이 돈이 최고라 여기는 아버지와 달리, 냉철한 판단력과 소신, 그리고 따뜻한 감성까지지닌 완벽한 남자.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채서린(김윤서 분)의 계략으로 사랑하는 여자 강지유(소이현 분)를 잃어버린 후, 단 한 번도 진심으로 여자를 사랑해본 적 없는 차가운 남자로 변해간다.

이에 오민석의 색다른 변신을 짐작케 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천상의 약속'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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