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9%, 32.5% 오른 1조5190억원과 2230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높은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화장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52%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역시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음료와 생활용품 부문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은 부담이다”며 “반면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 따른 면세점 실적의 기저효과와 중국 화장품 부문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8%, 32% 오른 6조1180억원과 90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높은 브랜드력에 기반한 국내외 실적 모멘텀과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 등 성장 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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