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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배두나·오달수 ‘터널’, 8월 막강 재난영화 온다

하정우·배두나·오달수 ‘터널’, 8월 막강 재난영화 온다

등록 2016.06.07 08:22

이이슬

  기자

'터널' 포스터/사진=쇼박스'터널' 포스터/사진=쇼박스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 측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7일 공개된 안과 밖 포스터에는 무너진 터널 안과 밖의 대비되는 모습이 온전히 담겨있다. 평범한 퇴근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에 갇힌 이정수(하정우)의 모습을 포착한 터널 안 포스터에선 그의 막막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터널이 무너져 대리면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고립된 이정수. 철근 구조물들로 꽉 막혀 자유롭게 움직일 수조차 없는 비좁은 공간은 그의 험난한 앞날을 예상케 한다.

또한 '나는 아직 살아있습니다'라는 카피는 무너진 터널에서 벗어나 생존을 원하는 정수의 절실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터널 밖 포스터는 일상 공간인 터널이 무너져 내려 혼란에 빠진 재난 현장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흔적도 없이 무너져 대린 터널 입구는 금세 구조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정수의 믿음과는 달리 심각하게 붕괴되어 있다.

'그날 무너진 것은 터널만이 아니었다'라는 카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끝까지 간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뭉쳤다. 8월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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