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8℃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4℃

  • 청주 13℃

  • 수원 6℃

  • 안동 14℃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4℃

  • 전주 14℃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4℃

  • 대구 15℃

  • 울산 18℃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3℃

계명대들, 스마트시티 해커톤 국제대회서 실력 발휘

계명대들, 스마트시티 해커톤 국제대회서 실력 발휘

등록 2016.06.03 17:58

홍석천

  기자

컴퓨터공학전공 박창은, 박준희·이호준 학생 1위 및 우수 아이디어 선정

계명대 컴퓨터공학전공 박창은 학생(왼쪽 4번째)이 UC샌디에이고 학생들과 프로젝트팀에 참여했다.계명대 컴퓨터공학전공 박창은 학생(왼쪽 4번째)이 UC샌디에이고 학생들과 프로젝트팀에 참여했다.

계명대(총장 신일희) 컴퓨터공학전공 박창은 학생이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와 샌디에이고 시, 퀄컴 등이 공동 주최한 ‘샌디에이고 스마트시티 해커톤’대회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과 박준희, 이호준 학생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는 등 계명대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열린 해커톤 대회는 샌디에이고 시를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샌디에이고 시가 대회 참가자에게 시가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물, 도로, 폐기물, 공기오염 등과 같은 다양한 실제 데이터를 제공하고, 참여자는 이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적인 실현 방안을 도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계명대 컴퓨터공학전공 학생들은 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샌디에이고 시의 물 사용량을 줄이는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들은 샌디에이고 시 가정마다 물 사용량을 체크하기 위한 센서를 설치하고, 센서 마다 물이 얼마나 지나가는 지 비교해 누수가 일어나는 곳을 발견, 물 사용량을 줄이는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학생들은 3D프린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제작해 실험하고, 물 사용량을 쉽게 체크할 수 있도록 iOS와 안드로이드 2가지 버전의 앱을 만들어 데이터를 관리하도록 했다.

이들 학생들의 참가는 계명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LINC사업은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과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 및 확산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계명대는 지난 2012년부터 LINC사업에 선정돼 3년 연속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계명대 LINC사업단 부단장 김범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해 겨울방안 동안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고 캠퍼스 소재 퀄컴 인스티튜트에 현장실습을 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번 대회에 초청 된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우리 학생들이 해외 유수 대학교의 학생들과 충분히 협업하고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홍석천 기자 newsroad@


뉴스웨이 홍석천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