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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세계 10대 슈퍼푸드 ‘쌀 귀리’ 본격 수확

고흥군, 세계 10대 슈퍼푸드 ‘쌀 귀리’ 본격 수확

등록 2016.06.01 14:10

오영주

  기자

올 38㏊ 면적에서 106톤 생산돼 2억 소득 예상

고흥군이 1일 ‘쌀 귀리’를 본격 수확하고 있다.고흥군이 1일 ‘쌀 귀리’를 본격 수확하고 있다.

고흥군이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는 ‘쌀 귀리’를 본격 수확하고 있다.

1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5년 10월경 남양면 일원 유휴농지를 활용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쌀 귀리 계약재배를 8농가 38㏊에 시작했다.

올해 첫 쌀 귀리 작황은 잦은 비가 내려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다소 떨어진 1ha당 약 70가마(40kg) 정도도 예상되고 있다. 수확한 쌀 귀리는 전량 업체와 계약돼 40kg 1가마당 8만 원 가량에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쌀 귀리는 보리에 비해 1.8배 소득이 높은 고소득 작물로 올해는 38㏊ 면적에서 106톤이 생산돼 총 2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쌀 귀리는 다른 작물에 비해 병해충이 적고 귀리 수확 후 벼농사까지 이모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쌀 귀리는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빈혈예방과 다이어트, 변비예방에 좋고 항암효과와 함께 동맥경화, 심근경색, 심장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 관계자는 “그동안 쌀 귀리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농가 재배 시범포 조성을 위한 종자대와 건조기 50% 보조금 지원 등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겨울철 유휴농지를 적극 활용해 쌀 귀리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쌀 귀리 확대재배, 고품질기술 지속 보급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효자품목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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