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8㏊ 면적에서 106톤 생산돼 2억 소득 예상
1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5년 10월경 남양면 일원 유휴농지를 활용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쌀 귀리 계약재배를 8농가 38㏊에 시작했다.
올해 첫 쌀 귀리 작황은 잦은 비가 내려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다소 떨어진 1ha당 약 70가마(40kg) 정도도 예상되고 있다. 수확한 쌀 귀리는 전량 업체와 계약돼 40kg 1가마당 8만 원 가량에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쌀 귀리는 보리에 비해 1.8배 소득이 높은 고소득 작물로 올해는 38㏊ 면적에서 106톤이 생산돼 총 2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쌀 귀리는 다른 작물에 비해 병해충이 적고 귀리 수확 후 벼농사까지 이모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쌀 귀리는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빈혈예방과 다이어트, 변비예방에 좋고 항암효과와 함께 동맥경화, 심근경색, 심장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 관계자는 “그동안 쌀 귀리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농가 재배 시범포 조성을 위한 종자대와 건조기 50% 보조금 지원 등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겨울철 유휴농지를 적극 활용해 쌀 귀리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쌀 귀리 확대재배, 고품질기술 지속 보급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효자품목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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