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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역작 이마트타운, 이제는 이마트 간판으로

정용진의 역작 이마트타운, 이제는 이마트 간판으로

등록 2016.05.25 08:39

황재용

  기자

지난해 6월 오픈한 후 개점 1년 코앞누적 매출 2500억원···이마트 평균 넘어전문매장 등으로 쇼핑의 즐거움 선사

사진=이마트 제공사진=이마트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이마트타운이 이마트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에 따르면 경기도 일산 이마트타운은 지난해 6월 18일 문을 연 후 개점 1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마트타운은 정 부회장이 직접 주도한 신세계그룹의 야심작이다. 모바일과 온라인 쇼핑 비중이 커지면서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이 줄자 정 부회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매장을 준비하게 됐다.

오픈 당시 정 부회장은 이마트타운에 대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원스톱 쇼핑공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마트타운은 준비한 만큼 성과를 내고 있다. 개점 1년을 앞둔 현재까지의 누적 매출은 2500억원, 누적 방문객수는 410만명에 달한다. 이마트 점포의 연매출이 2000억∼2천2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개점 1년 만에 이마트의 대표 점포로 자리한 셈이다.

특히 올해 들어 인기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이마트타운의 평균 객단가는 12만8500원으로 일반 이마트 매장의 2.8배,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매장의 1.8배에 이른다.

이마트타운의 선전은 전문숍 덕분이다. 가전 전문매장인 일렉트로마트와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더라이프, 복합 식문화 공간인 피코크키친 등 이마트타운이 처음으로 구성한 전문매장이 이마트 성장을 이끌고 있다.

또 이마트타운이 단순히 장을 보는 대형마트를 넘어 체험이 가능해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쇼핑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성장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마트타운이 쇼핑을 즐기기 위한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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