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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두타면세점’ 개장···“동대문 관광·쇼핑 허브로”

두산 ‘두타면세점’ 개장···“동대문 관광·쇼핑 허브로”

등록 2016.05.20 09:36

정혜인

  기자

500여개 브랜드 입점···하반기에 그랜드 오픈 예정

사진=두산 제공사진=두산 제공

동대문 지역 첫 면세점인 두타 면세점이 20일 문을 연다.

두산은 동대문의 쇼핑 허브인 두산타워에 ‘두타면세점’을 프리오픈(일부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만6825㎡(약 5090평) 규모다. 이번 프리오픈에서 먼저 문을 연 매장은 매장은 7개층, 500여개 브랜드다. 각 층수는 두산의 ‘D’ 이니셜을 활용해 D1층~D9층으로 표기했다.

뷰티 제품으로 구성된 D1층은 에스티로더, 로레알, LVMH, LG생활건강 등 업체의 화장품, 향수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D2층은 명품시계 &주얼리 매장으로 7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D6층에서는 선글래스, 주얼리 등 실용적인 액세서리들을 만날 수 있으며, D7층~D9층은 각각 D-Fashion, D-Beauty, D-Mart 콘셉트로 꾸몄다. 이 중 D7층은 국내 유명 및 신진 디자이너 전용 편집샵으로 채워 외국인 관광객 고객에게 한국 브랜드를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D8층은 뷰티 관련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드럭 스토어’를 표방하고 D9층은 리빙, 가전, 주류, 헬스&푸드 등 마트형 쇼핑환경을 구축했다.

한류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D3층에는 드라마 세트를 재현한 ‘태양의 후예관’에서는 테마포토존을 운영하며 D4층의 ‘한국문화관’에서는 한복, 전통 공예품들을 체험하고 선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D10층에는 고층 전망 라운지를 운영, 시내면세점 중 최대 면적과 최고 수준의 휴식 시설로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은 미개점 2개층과 일부 매장은 순차적으로 개점해 8월까지 전 층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 면세점도 이날 한국어, 중국어 사이트를 동시 오픈했으며, 6월 내에 모바일 앱(App)도 내놓을 계획이다.

두타면세점은 동대문 상권 특성상 국내 면세점 최초로 심야시간까지 운영한다. 층에 따라 밤 11시,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며, 심야 고객을 위한 이벤트로 교통비 지급 및 5%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송중기를 광고모델로 한 마케팅도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관광객 유치도 가시화 하고 있다. 두타면세점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72개 여행사와 송객 협약을 체결해 20일부터 단체고객들이 방문하게 된다. 6월 이후에는 중국 대규모 관광객도 유치한다는 목표다.

면세 고객 전용 엘리베이터를 4개 마련했고 900여대의 승용차 주차장과 두타면세점 인근에 110대의 버스주차장도 확보했다.

지역 상생 활동을 위해 출범한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은 동대문 지역 상공인을 위해 중국어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365패션쇼 개최, DDP와 공동 동대문 마케팅 등도 펼칠 예정이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당분간 면세점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브랜드 유치 노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랜드 오픈하게 될 하반기에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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