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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證 “대한해운, 1분기 저점으로 이익 개선 구간 진입”

KB투자證 “대한해운, 1분기 저점으로 이익 개선 구간 진입”

등록 2016.05.19 09:03

김민수

  기자

KB투자증권은 19일 대한해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향후 이익 개선 구간 진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대한해운의 별도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줄어든 1080억원, 영업이익은 68.1% 축소된 1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벌크부문 마진 축소가 이익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KB투자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절반은 벌크부문 GP에서 발생했다”며 “지난 1년간 전용선 계약 건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벌크 비전용선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까지 높아지면서 악재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전용선 매출 등 이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기업회생절차를 겪으면서 수주활동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기업 정상화 이후 수주한 계약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기여하게 된다”며 “목표주가 하향에도 대한해운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익 역시 하반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1분기를 저점으로 이익 개선 구간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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