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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기자
등록 :
2016-05-19 08:51

한우가격, 1000만원 상회…축산농가, 소 키우기 부담

한우 1마리 가격이 1000만원을 넘어서면서 축산농가들이 소 키우기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에 따르면 지난 18일 충북 음성 축산물 공판장의 한우 최고 경락가격은 1㎏에 2만499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소의 지육(머리, 내장, 가죽을 뺀 상태)무게가 456㎏인 점을 고려하면 총 1149만원이다.

이날 해당 공판장에서 거래된 한우는 총 466마리로 이 중 60마리의 몸값이 모두 1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국내 쇠고기 값도 지난해 말부터 상승 추세다. 지난해 11~12%의 상승세를 기록한 국내 쇠고기 가격은 올해 4월 18%대까지 상승폭이 늘었다.

국내 쇠고기값 상승은 국내 한·육우 사육두수가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축산농민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한우 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스스로 사육두수를 줄였었다. 정부도 한우 값 안정을 위해 축산농 폐업을 지원해왔다.

올해 1분기 전국에서 사육된 한·육우 사육두수는 정부가 계산한 적정수준인 280만마리에 미치지 못하는 259만6000마리로 줄어들어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한우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축산농가는 향후 한우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송아지를 들이는데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축산업계에서는 정부가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사육 두수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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