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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16-05-19 08:20

LG생활건강 “’유해성 논란’ 가습기살균제, 안전성 문제 없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판매
“BKC 등 유해성분 극소량 포함”

LG생활건강이 13년 전 단종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유해성분이 극소량이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판매한 ‘119가습기살균제’가 뒤늦게 유해성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제품의 염화벤잘코늄(BKC) 성분이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라는 주장이다.

그 동안 유해성 논란이 벌어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은 주로 PHMG/PGH, CMIT/MIT 등으로, BKC가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이에 대해 입장자료를 내고 “이 제품에 BKC라는 성분 0.045%와 ‘라우릴아미노프로필글라이신-라우릴디에틸렌디아미노글라이신 혼합물(Tego51)’이 0.01%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BKC는 최근 환경부가 인체 위해를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는 섬유탈취제 제품에 포함된 성분과 유사한 4급 암모니움클로라이드 계통의 살균소독제 성분이며, 본 제품에 사용된 함량인 0.045%는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가습기살균제 제품에 대한 BKC의 사용한도인 0.085%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Tego51도 본 제품에 지극히 소량인 0.01%가 함유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LG생활건강은 “본 제품이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회사에 피해사례가 접수된 바 없었다”면서도 “LG생활건강은 본 제품이 단종된 지 상당기간이 지났지만, 향후 본 제품과 관련한 피해사실이 확인될 경우 소비자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고 강조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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