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 행사차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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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센 총연합회 회원 130여 명이 16일 ‘오마간척 한센인 추모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16일 한국 한센 총연합회 회원 130여 명이 도덕면 오마리 ‘오마 간척 한센인 추모공원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 행사 참석차 고흥을 방문한 연합회원들은 한센인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며 추모와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길용 한국 한센 총연합회장은 “한국 한센총연합에서 조성했어야 할 추모공원을 고흥군에서 건립해 주셨다”면서 “고흥군과 박병종 군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추모 공원을 찾아 이곳의 아픔을 알고 그분들을 추모하는 숭고한 장소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오마간척 한센인 추모공원’은 고흥군이 총사업비 31억 원을 들여 지난 2009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2012년 6월 완공했다. 이 곳은 2ha에 이르는 면적에 추모단과 테마관,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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