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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서 기자
등록 :
2016-05-17 08:38

조선 빅3, 지난 2년간 수주잔고 26조원↓

“공급과잉과 저유가 기조가 수주급감으로 이어져”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뉴스웨이DB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수주 잔고가 최근 2년간 약 26조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합뉴스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올 1분기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수주 잔고가 약 960억달러(약 113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연말의 1180억달러(약 139조원) 18.6% 줄어든 수치다.

그 중 대우조선의 수주잔고가 368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삼성중공업 약 300억달러, 현대중공업 290억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수주 잔량이 2013년 399억달러에서 올 1분기 290억달러로 27.3% 하락했으며 삼성중공업도 같은 기간 20% 정도 감소했다. 대우조선은 9.4%(38억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공급과잉과 저유가로 인한 경제불황이 조선업계의 수주량 급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누적된 선박 공급과잉과 저유가에 따른 해양플랜트 발주 침체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선박 수주에 난항을 겪고 있어 올해 조선업계의 불황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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