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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이달 대규모 추가 자구안 제출 예정

대우조선, 이달 대규모 추가 자구안 제출 예정

등록 2016.05.15 10:08

차재서

  기자

인력 감축, 임금 조정, 자산 매각 등 포함될 듯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뉴스웨이DB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뉴스웨이DB

지난해 5조원에 달하는 적자로 경영난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이 이달 중 추가 자구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현재 자구책보다 강화된 방안을 5월말까지 제출키로 하고 상황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자구안에는 임원·조직 축소 개편, 인력감축, 임금동결·삭감, 비핵심 자산 매각, 도크의 잠정 폐쇄 등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채권단의 지원이 결정된 이후 2019년까지 전체 인원을 1만명 수준으로 줄이는 등 1조85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내놓은 바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도 최근 노동조합을 만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은 올해 매출 13조7000억원과 수주 108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수주 실적은 단 2척뿐이다. 지난 3월 자회사에서 따낸 수에즈막스 탱커 2척을 인수한 것.

일각에서는 조선업 불황의 근본 원인인 수주난이 당분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대우조선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 측은 자구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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