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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證 “카카오, 밸류에이션 부담 구간 진입”

KB투자證 “카카오, 밸류에이션 부담 구간 진입”

등록 2016.05.13 14:56

김민수

  기자

KB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에 대해 1분기 게임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주가 상승에 따른 업사이드 감소로 밸류에이션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 12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2425억원, 영업이익은 47.7% 줄어든 2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게임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온라인 광고매출액이 크게 하락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분석이다.

주가 역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KB투자증권 이동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부분 선반영한 상황”이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4.9X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O2O 서비스 출시 모멘텀 관점에서의 트레이딩은 여전히 유효한 구간”이라면서도 “실적추정치를 근거로 한 목표주가 업사이드(Upside)를 고려해 투자의견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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