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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서현진, 돌어온 로코퀸의 진수

‘또 오해영’ 서현진, 돌어온 로코퀸의 진수

등록 2016.05.04 11:15

금아라

  기자

서현진, 사진=tvN 캡쳐서현진, 사진=tvN 캡쳐

그야말로 대박이다. 서현진이 제대로 된 로코퀸의 진수를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에서는 서현진의 활약이 정점을 찍었다. 진지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이 돋보였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오해영(서현진 분)은 우연히 재회하게 된 박도경(에릭 분)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오해영은 "전 결혼 전날 차였어요"라며 말문을 연후 "그때 내가 뭐라그랬는지 알아요. '그래 결혼하지말자 그대신 결혼은 내가 엎은 것으로 해달라'.라고 했어요"라며 당시의 상황을 말했다.

이어 "누구한테든 말하고 싶었어요 다시 볼 사이가 아닌 사람한테. 그리고 나만큼 불행한 사람한테"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자신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난 것에 대해 아픔을 시원하게 털어내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눈물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감정처리에 있어서 과한 부분이 없었다.

코믹 연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음악에 맞춰 신들린듯이 춤을 추는가 하면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져 온몸이 망신창이가 되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내 로코퀸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에릭과의 호흡에 있어서 역시 완벽함을 자랑했다. 박도경(에릭 분)과 술을 마시며 진상을 부리는 모습에서 서현진만의 특유의 표현력으로 감탄을 이끌어 냈다. 때로는 귀엽기도 한 서현진의 행동은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서현진은 로코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방송 2회만에 3.0%(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시청률을 기록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앞으로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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