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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영업익 전년比10.3↑

LGU+, 1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영업익 전년比10.3↑

등록 2016.05.02 17:05

한재희

  기자

매출2조7128억원, 영업익 1706억원 기록

LG유플러스가 올 1분기 실적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보였다.

매출은 2조71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안정화에 따른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집행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 개선된 170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3.9% 증가한 1101억원,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4.8% 늘어난 5736억원이다. 영업수익은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2조1750억 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무선시장에서 시장 안정화로 인해 15만5천명의 순증 중 MNO 비중이 81%에 달하는 등 고가치 가입자 위주의 순증세를 이어나갔다.

회사측은 선제적으로 출시한 단말기 중고 보상 프로그램인 심쿵클럽과 H클럽이 고객에게 기존에는 없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가치 가입자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다양한 볼거리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LTE비디오포털은 유료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비디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IPTV사업은 고가치가입자의 지속적 유입과 인기 대작영화 수급 및 방학시즌 등 계절적 영향을 받은 VOD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26.1%, 직전 분기 대비 5.2% 성장한 1,436억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UHD TV 보급율의 증가로 인해 LG유플러스 UHD가입자는 56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가입자 대비 UHD 비중은 21%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콘텐츠와 실시간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LTE비디오포털은 1분기에도 안정적인 LTE환경 아래 지식/교양 컨텐츠의 높은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전년도 대비 높은 인당 트래픽 증가세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2월에는 360도 VR 서비스를 개시했다.

IoT 서비스 부문에서 지난해 출시한 Home IoT 서비스는 올해 들어서도 매월 2만가입자 이상의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며 1분기 기준 26만 이상 유료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빠른 가입자 성장세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전국의 220만 가정용 Wi-Fi AP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댁 내 허브선점 전략과 진입장벽을 낮춘 단말의 공급이 당사 Home IoT서비스의 빠른 대중화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전자결제서비스는 코스트코 등 대형 온라인 몰에 대한 결제 서비스 제공에 이어 홈플러스에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단독 제공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이 새로운 매출 창출 기반으로 성장하기 위한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하는 한편 최적의 품질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최적화 구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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