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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기자
등록 :
2016-05-02 08:23

[카드뉴스] 가정의 달은 지출의 달?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하나’

편집자주
기념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 기쁜 마음에 앞서 얇은 지갑 걱정부터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지나치게 무리한 지출로 뜻 깊은 기념일의 의미가 퇴색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가족을 위한 기념일이 한데 모인 가정의 달 5월! 여기에 모처럼의 황금연휴가 겹쳐져 많은 이들이 한껏 들뜬 분위기인데요. 직장들과 대학생은 마냥 즐겁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바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연이은 기념일에 돈 걱정이 앞서기 때문! 취업 포털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정의 달 기념일에 직장인들은 평균 39만 1,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전적 부담이 만만치 않지요.

마땅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의 경우에도 기념일 지출 비용으로 꽤 많은 금액이라 할 수 있는 16만 6,000원을 예상했습니다. 이들은 이 많은 돈을 대체 어디에 사용하려는 걸까요?

직장인과 대학생 모두 기념일 지출 예상비용의 상당 부분을 어버이날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직장인은 어버이날 선물 및 외식비용으로 평균 20만 9,000원을, 대학생은 9만 4,000원의 지출을 예상한다고 대답한 것이지요.

그래서일까요. 직장인과 대학생의 78.3%는 5월 중 가장 부담스럽게 느끼는 기념일로 어버이날을 꼽았습니다. 이는 11%로 2위를 차지한 스승의 날의 7배를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동시에 전체 응답자의 83.1%가 가정의 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로 어버이날을 선택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날이기에 아무렇게나 넘길 수 없다는 마음이 ‘부담’으로까지 이어진 것이지요.

이에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과 대학생의 80% 이상이 어버이날 등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아르바이트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혹시 5월에 몰린 기념일들에 경제적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행복해야 할 가정의 달, 지나치게 무리한 지출로 통장 잔고가 바닥나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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